알콜 세정으로 피부 트러블 걱정 없는 전기 면도기, 브라운 면도기 9 사용 후기

전기 면도기 중에서도 가장 고가이면서 끝판왕이라고 하는 브라운 면도기 9을 구매해서 사용해 보았는데, 이젠 다른 면도기는 사용하지 못할 듯 하다.

브라운 면도기 9 사용 후기

 

구매동기

기존 가성비 제품이나 필립스 전기 면도기를 사용 했었다. 시원한 왱왱 소리에 면도가 잘되긴 했으나, 절삭력이 좀 아쉬웠고 무엇보다 오래 쓰다보면 턱 부근에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곤 했었다. 브라운 면도기 9시리즈에 알콜 소독 마운트가 있다고 해서 세균 걱정이 없을 듯 했는데, 부러웠던 찰나에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걸 말해보라는 와이프의 제안에 브라운 면도기 9을 가지고 싶다 말했다.

충전

우선 충전이나 거치가 굉장히 편하다. 거치대에 충전기를 꼽고 사용하다가 외출이나 출장 또는 여행 갈 때 기존의 사용하던 브라운 충전어댑터만을 들고 다닐 수 있어서 충전이 편하다. 아무래도 기존 브라운 면도기 사용하셨던 분들은 여분의 충전기가 하나 더 생기게 될 듯하다. 

면도 & 절삭력

후기를 좀 찾아보니 기존 3시리즈는 각도 조절은 거의 불가능했고 면도날 부분이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부분만큼만 쿠션이나 턱선을 따라 면도할 수 있어서 면도기를 손으로 들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면도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 9시리즈는 질레트 판 스프링 달린 모델처럼 이리저리 움직여서 턱주변을 면도하기에 수월하고 용이하다. 절삭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필립스 면도기에 비하면 진짜 월등히 뛰어 나다.

면도기 버튼 부분에 보면 상단으로 올릴 때는 면도기 헤드가 고정되어있고. 하단으로 내릴 때에는 턱선 따라서 이리저리 움직이게끔 되어있어서 편리하게 면도할 수 있다. 그리고 건습식 겸용이라서, 세수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응가며면서도 할 수 있고, 자다 일어나서 사용할 수 있고, 자기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거품이나 젤을 사용한 상태에서 면도를 했다면 거치대에서 알콜 세정하기 전에 물로 헤드부문을 세척해주어야 한다. 

충전 거치대

그리고 앞에서 얘기 했지만 거치대 이게 너무 편하다. 브라운면도기 세정액이 들어있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케이스를 집어넣고 버튼을 누르게 되면 면도기 날 부분을 자동으로 세척해주는데 초반에 시끄러운 소리가 날 때에는 면도기가 자동으로 작동 되면서 알콜 세척하는 기능이 있다.
바로 이 기능 덕분에 면도기 때문에 발생하던 피부 트러블이 더 이상 생기지 않게 되었다. 매일매일 면도한 뒤에 면도기를 관리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데, 면도기를 항상 관리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들에게는 늘 청결한 상태로 유지시켜줄 수 있는 너무 좋은 악세사리이다. 

파우치

파우치도 어느정도 가죽으로 되어있어서 고급지다.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갈때 챙겨가면서 뭔가 굉장히 고급진 짐이 하나 생긴 듯 하여 뿌듯 한 느낌이다. 9시리즈 사용하면서 홈페이지 방문하니 에어팟처럼 충전 케이스같은것도 있던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사용해볼까 한다. 

면도날, 세정액 교체 주기

면도날은 1년 6개월에 한번씩 교체 권장이고, 알콜팩?은 2개월에 한번씩 교체를 권장 한다.

이제 나이가 들면서 피부 관리가 필요해진 시점에 날 면도기는 항상 피부 트러들을 일으키고 날 교체도 귀찮은 만큼 전기 면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필립스 전기 면도기를 구매 했었지만 너무 실망 스러웠다. 하지만 돈을 들여 구입한 브라운 면도기 9은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다. 면도가 즐겁고 뭔가 삶의 질이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을 줄 정도로 멋진 구매인듯 하다.